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에는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심장혈관 질환(이하, 심혈관 질환)은 이런 날씨에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실제로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대표적인 심혈관 질환인 협심증과 급성심근경색은 지금 시기에 환자수가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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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발병률이 높은 이유?
일반적으로는 날이 추워지면 혈관은 수축하고 반대로 혈압은 상승합니다. 국내외 연구 결과, 기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1.3mmHg, 이완기 혈압은 0.6mmHg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높아진 혈압은 혈관 벽에 상처를 내고, 이때 침착물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다시 혈압은 올라가며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인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다면, 겨울에는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심혈관 질환
심혈관 질환은 심장의 혈액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발생하는데 대표적으로 '협심증'과 '급성심근경색'이 있습니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진 상태입니다. 혈액의 흐름이 일정 수준 유지는 되고 있지만, 심근경색으로 진행할 수 있어 반드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증상은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의 활동을 할 때 가슴을 짓누르는 듯한 흉통(가슴통증)이 일반적입니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힌 상태로 혈액 공급이 막혀 심장근육에 괴사가 발생하는 초응급질환으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상이 없다가도 갑자기 발병할 수 있으며, 협심증과 달리 안정을 취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가슴통증은 일상생활 중에도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 환자들의 표현을 빌리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가슴통증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느낌의 극심한 통증'이라고 합니다. 심혈관 질환이 의심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실에서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꺼져가는 심장을 살리는 시간 '골든타임'
초응급질환인 심혈관 질환의 골든타임은 90분 이내입니다. 골든타임 이내에 막힌 혈관을 뚫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금속 그물망을 혈관 속에 넣어 넓혀주는 스텐트 시술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혈관이 막힌 범위, 기저질환 등 개인의 상태에 따라 '관상동맥우회술'이라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무조건 빠르게 시간 안에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대한 빨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예후도 좋습니다.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
심혈관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금연, 금주(절주), 운동하며 골고루 잘 먹고,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심혈관 질환의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등은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합니다. 시술이나 수술 이후 증상이 완화됐다면 임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지 않고, 지침대로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심혈관 질환은 식이요법, 생활습관, 약물치료로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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