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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척추염 안내서

by 머니따라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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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염, 피부염, 간염'처럼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염증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염증이 있던 관절에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서, 염증이 사라지더라도 관절의 움직임이 둔해지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를 '강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즉, 강직척추염이란 척추에 염증이 생겨, 뻣뻣하게 굳어지는 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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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무엇인가요?

강직척수염은 주로 10~20대에 시작되고,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LHA-B27과 같은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 면역 반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LHA-B27은 강직척수염 환자의 90% 이상에서 발견됩니다. 하지만 이 LHA-B27이 양성이라고 해서 모두 강직척추염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1~2%만이 발병하게 됩니다.

어떤 증상을 보이나요?

침범 부위, 염증의 심한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입니다. 대부분의 환가가 겪는 허리 통증은 허리 아랫부분이나 엉덩이 부위에서 서서히 발생합니다. 주로 아침에 허리가 뻣뻣하고 통증이 생기며, 심한 경우에는 수면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어나서 활동을 하게 되면 점차 좋아지는데 이것이 가장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척추염이라고 해서 척추에만 염증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무릎이나 어깨 같은 말초관절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인대나 힘줄이 뼈에 묻는 부착부에 염증이 생겨 발뒤꿈치, 갈비뼈 부위 등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약 40%의 강직척추염 환자에서 눈과 장, 피부 등을 침범하는 관절 외 증상 또한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심장, 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전문의가 환자의 증상, 신체 검진, 혈액 검사, 영상 검사 등을 종합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신체검사> 침범 관절의 통증 / 부종 / 움직임의 확인 / 척추 가동성 / 흉곽 확장 검사

<혈액 / 관절액 검사> 일반 혈액 검사 / 염증 수치 검사 / HLA-B27 유전자 검사 / 필요시 관절액 천자 및 검사

<영상 검사> 단순 X선 검사 / 필요시 MRI 혹은 CT

어떻게 치료하나요?

가장 중요한 치료는 금연과 규칙적인 운동이며,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서 약물이 처방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약제는 비스테로이드항염제이며, 항류마티스약제 및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약제들에도 강직척추염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면, 생물학적 제제인 주사약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물 복용이나 주사 치료 중에도 스트레칭 등의 운동 치료는 반드시 동반해야 합니다.

염증과 통증을 줄여,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강직을 예방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주의할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반드시 금연

규칙적인 운동 / 스트레칭

바른 자세 유지하되 자주 자세를 바꾸어 주기

알맞은 의자 사용 (단단한 좌석, 머리까지 받칠 수 있는 등받침, 팔걸이 있는 제품)

단단한 침대 매트리스, 낮은 베개 사용

어떤 운동이 좋은가요?

운동은 통증을 줄이고, 자세의 변형과 강직을 예방합니다.

<스트레칭> 관절의 가동 범위 증가 / 유연성의 유지 및 향상

<수영 / 수중운동> 전신 관절 및 호흡 운동 / 유연성 향상 / 심폐기능 강화

주 3회 이상, 1회에 30분 이상 꾸준히 하기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시행하고, 관절이 붓고 아픈 경우 쉬기

운동 시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부상 위험이 큰 운동은 피하기 (검도, 유도, 격투기, 축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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