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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난방·지역난방 난방비 절약법, 집집마다 방법이 다릅니다!

머니따라 2025. 12. 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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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버튼만 눌렀을 뿐인데… 난방비가 더 나간다고요?

요즘 고지서 받아보시고 깜짝 놀라신 분들 많으시죠.
“아껴 쓴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많이 나왔지?”
그 이유, 보일러 설정 습관에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외출할 때 아무 생각 없이 누르는 ‘외출’ 버튼,
이게 사실은 난방비 절약 버튼이 아닙니다.

오늘은
> 개별난방인지
>지역난방인지
> 집이 따뜻한지, 추운지
에 따라 정말 돈 아끼는 난방 방법
어르신 눈높이에서 하나씩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외출 모드, 짧게 비울 땐 쓰면 손해입니다

‘외출’이라는 말 때문에
전기·가스가 덜 나갈 거라고 생각하시기 쉽습니다.

하지만 외출 모드는 절약용이 아니라 동파 방지용입니다.
집을 며칠씩 비울 때,
실내가 너무 차갑게 떨어지지 않도록 최소한만 작동하는 기능이죠.

문제는 몇 시간 외출할 때입니다.

예를 들어
평소 23도로 지내시다가
외출하면서 외출 모드로 바꾸면
집 안 온도는 금세 15도 안팎까지 떨어집니다.

그 상태에서 집에 돌아와 다시 23도로 올리면
보일러가 한꺼번에 세게 돌아가면서
>> 오히려 가스를 더 먹습니다.

이렇게 하세요

>10시간 이내 외출
  외출 모드 NO
  기존 온도에서 2~3도만 낮추기

>여행·출장처럼 이틀 이상 집을 비울 때만
  외출 모드 OK

 

2. “실내온도” 말고 “바닥물 온도”가 더 맞는 집도 있습니다

보일러에는 보통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 실내 공기 온도 기준
> 바닥에 흐르는 물 온도 기준

단열이 잘 된 집은 실내온도 방식도 괜찮지만
> 집이 유독 차갑거나
> 조절기가 창가 근처에 있다면
바닥은 이미 뜨거운데도 보일러가 계속 도는 일이 생깁니다.

이런 경우에는
‘온돌 모드’, ‘난방수’, ‘바닥온도’처럼 표시된
물 온도 조절 방식이 더 효율적입니다.

>> 설정 방법 (어르신 기준)

> 처음엔 40도로 시작

> 춥다면 45도 → 50도

> 덥다면 40도 유지
>>우리 집에 맞는 온도를 한 번만 찾으면
겨울 내내 편합니다.

3. 개별난방 쓰신다면 “온수 온도” 꼭 확인하세요

개별난방 가정은
샤워할 때 쓰는 온수 온도도 직접 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본 설정을 보면
물 온도를 70도 가까이 데워 놓은 집이 많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샤워할 때 항상 제일 뜨거운 물 쓰시나요?
대부분 찬물 섞어서 쓰시죠.

>>이렇게만 바꿔도 절약됩니다

온수 설정 → ‘저’ 또는 ‘중’

필요할 때만 올리기

※ 지역난방 아파트는 이 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보일러 전원, 끄지 마세요

“안 쓰니까 꺼야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보일러는
전원이 켜져 있어도
난방이 작동하지 않으면
가스를 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원을 껐다가 켜면
차가워진 집을 다시 데우느라
더 많은 에너지가 들어갑니다.

>> 결론

보일러 전원은 항상 ON

난방 설정만 조절하세요

5. 창문 전부 막지 마세요, 핵심만 막으면 됩니다

단열 비닐, 다 붙이면 좋을 것 같죠?
하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열이 가장 많이 새는 곳만 막아도
체감 온도가 2~3도는 올라갑니다.

우선순위

> 북쪽 창문
> 베란다처럼 큰 창
> 손 대면 찬바람 느껴지는 곳

이렇게만 해도
보일러 가동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6. 예약 기능, 알고 쓰면 밤에도 따뜻하고 요금도 줄어요

예약 기능은 복잡해 보여서
아예 안 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한 번만 이해하면 정말 유용합니다.

>>반복 예약

예: 20분 켜지고 → 40분 쉬기

밤에 잘 때 설정하면
새벽에 춥지 않고
계속 돌리는 것보다 훨씬 절약

>>시간 예약

“몇 시간 후 켜라”는 기능

퇴근 시간 맞춰 미리 데워 놓기 좋음

예) 아침 8시 외출 → 저녁 7시 귀가
>>오후 5시에 켜지도록 예약

오늘 내용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 짧은 외출은 외출 모드 NO, 온도만 살짝 낮추기
> 집에 따라 실내온도 or 바닥물 온도 선택
> 개별난방은 온수 온도 낮추기
> 보일러 전원은 끄지 말 것
> 창문은 약한 곳만 집중 단열
> 예약 기능 적극 활용

이 여섯 가지만 지켜도
이번 겨울 난방비, 분명 달라집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